신입여사원 Y모 사원은 선덕여왕의 팬. 평소 아내의 유혹 같은 자극적인 드라마만 보고 유명한 드라마는 보지 않는 본인을 선덕여왕 안봐서 얘기가 안통한다고 계속 갈구고 있다. (화,수요일 이면 선덕여왕 또 안봤냐고 계속 갈군다)
Y모사원 : 주말에 선덕여왕 재방송 봤는데 편집이 되있어서 짜증났어요.
본인: 드라마도 재방송에는 짜르나보죠?
Y모사원 : 그런가봐요. 그래서 본방을 봐야한다니까요.
참고로 Y모 사원은 저녁에 야간대학교에 다닌다. 수업때문에 본방을 보기 힘든 실정.
본인 : 야한 장면이라도 나온다면 짜르는거 이해하겠는데... 그러고 보니 옛날에 비디오 복사 알바한적이 있었는데요. 우일비디오에서... 1000대의 비디오 데크에 테이프 집어넣고 필름돌려서 테이프에 녹화하는 작업이었죠. 한번은 야한 영화였는데 작업실에서 필름 보면서 심하게 야한 부분 다 짤라서 편집하더라고요.
Y모 사원 : 선덕여왕엔 야한 장면 안나와요.
본인 : 뭐 아무튼, 그래서 옛날에 친구들에게 "국내 대여점에 있는 나온 토탈 이클립스의 절반은 내 지문이 묻어있다"라고 하고 다녔었지요.
Y모 사원: 토탈 이클립스가 뭐에요?
본인 : 에? 몰라요? 디카프리오 나온 영환데....
Y모 사원. 인터넷 검색해서 찾아보더니...
Y모 사원 : 어 정말 디카프리오 영화네. 봐야겠네.
본인 : 그거 남색 영화인데... 여자들이 그런거 좋아하지 않아요?
Y모 사원 : 에? 그런 영화에요? 그럼 안볼래요.
결론 : 모든 여자들이 BL물 좋아하는건 아닌거 같다. 혹시 일부의 여성층만 좋아하는게 아닐까 하는 의심도 가게된다.P.S 선덕여왕하고는 전혀 관계없는 글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