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7월 25일

일주일간의 출장을 마치고 오늘 오후에 한국에 복귀했습니다. 1주일 내내 일만 하느라고 (밤에도 호텔와서 일) 여기저기 둘러보지도 못했던건 아쉽긴 합니다만....

현지 법인에 자리가 없어서 회의실에서 계속 일을 했었는데 금요일 오후에 2시간 가량 컨퍼런스콜을 한다고 해서 그 시간동안 밖에좀 둘러본다고 하고선 대만의 명물 101빌딩에 한번 가봤습니다. 사무실에서 3블록 정도 옆에 있어서 걸어서 갔습니다. 중국어는 물론이고 영어도 잘 못해서 말이 안통하는지라 대중교통을 혼자서 이용해볼 생각은 꿈도 못꿨지요.



안에는 안들어가보고 그냥 밖에서만 봤습니다. 나름대로 대만에 다녀왔다는 인증샷 정도 되겠네요. (오른쪽 건물은 하얏트 호텔, 왼쪽 옆블록에는 타이페이 시청)


음식은 기름져서 입맛에 조금 안맞더군요. 중국에 비하면 대만은 덜 기름지다고는 합니다만 그래도 역시 제 입맛에는 느끼하더군요. 그래도 첫날 먹었던 베이징덕과 금요일 저녁에 먹었던 훠궈는 한국에서 먹었던것보다는 훨씬 맛있었습니다. 베이징덕은 요리사가 자리 옆에서 요리한 오리를 분해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는데 사진 못찍어서 아쉽습니다. 법인장님을 비롯한 직원들이 잔뜩 있었는지라 눈치가 보여서요. 훠궈는 한국에서보다 훨씬 다양한 먹거리를 집어넣어서 먹더군요. 게다가 김치찌게도 선택할수 있었는데 여기다 넣어서 먹어도 꽤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먹거리는 바로...
요 도시락이었습니다. 새우도시락인데 양이 조금 적은걸 제외하고는 딱 제 취향이었습니다.



제가 묶었던 호텔 방



아마도 살아생전에 대만에 갈일은 없을거 같네요. 최소한 여름에는 말이죠. 기온도 높지만 습도가 아주 높아서 실제 체감온도는 상당합니다. 사실 인간이 더위를 느끼는건 기온보다는 습도에 영향을 더 많이 받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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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高原万葉 | 2009/07/25 21:09 | 신변잡기 | 트랙백 | 덧글(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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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코토네 at 2009/07/25 22:24
새우도시락이 꽤 맛있어 보이는군요. 마치 어묵 같네요.
Commented by 高原万葉 at 2009/07/26 00:58
실제로 어묵인듯 합니다. 새우는 통채로 들어있는게 아니라 사이사이에 조각이 들어있는 정도지요. 우리돈으로 3000원 전후 정도 하는 가격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팔았으면 좋겠군요.
Commented by 김안전 at 2009/07/26 01:18
안그래도 어묵 같다고 하려했는데 선수를 뺏겼군요. 페킹덕이야... 아주 맛있죠. 다음에 기회가 되신다면 피시볼을 한번 사드셔보시길 국내산 어묵과는 색다른 맛을 자랑하죠.
Commented by 高原万葉 at 2009/07/26 01:31
피시볼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묵 종류라면 훠궈 먹을때 맛있게 먹었던 동그란 어묵이 있었습니다. 씹으면 해물탕의 미더덕처럼 뜨거운 국물이 입안에 팍 터지는 음식이었지요. 맛도 꽤 좋아 여러개 먹었습니다.
Commented by 김안전 at 2009/07/26 01:34
피시볼도 동그란건데 훠궈에 넣어주는게 있는거까진 모르겠고... 여튼 바로 튀겨서 먹고는 하죠. 아마 그 종류의 걸 드셨나보네요.
Commented by 高原万葉 at 2009/07/26 01:48
우리나라처럼 길거리에 어묵을 파는 곳이 있더군요. 피시볼이라는게 아마도 그런 곳에서 파는 음식인가보네요.
Commented by 김안전 at 2009/07/26 10:21
거리에서 팔기도 하고 백화점서 팔기도 하고, 어묵과 똑같다 생각하심 됩니다.
Commented by 藤崎宗原 at 2009/07/27 09:13
어서 다녀오셔요. ^^

저도 베이징덕 먹으러 갑니다~. 잇힝~.

그나저나, 새우였군요, 꼭 오뎅 같이 생겼는데. 음음. / 쓰고 나서 윗덧글들을 잃었......
Commented by 高原万葉 at 2009/07/28 10:10
호주에서도 먹을수 있나보군요. 베이징덕...

오뎅 맞을겁니다. 안에 새우가 조각조각 조금 들어있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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