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7월 30일



오락실에서 가장 많은 돈을 투자한 게임이 아래 소개한 쿼테트라면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한 게임은 바로 이 게임, 스타디움 히어로(Stadium Hero)일것입니다.

88년 오락실에 등장할 당시 친구들이랑 하루에 3게임 이상씩은 꾸준히 뛰었습니다. 열댓명이 토너먼트도 개최해서 먹을거 내기도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처음에는 힘좋은 타자들이 즐비한 T팀이 사기팀이라고 생각했고 다들 T는 하지말자는 룰까지 정해졌지만, 실력이 쌓이면서 파워보단 스피드가 뛰어난 팀이 강력해지면서 T팀은 자연히 외면받게되었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번트기술의 발전때문인데 언제 어디서건 오는 공을 보고 자유자재로 번트를 댈수 있는 고수들이 늘어나고, 힘좋아도 발느린 타자보단 힘이 없어도 발이 빠른 타자가 팀 타선의 주축이 되었습니다. 그에 따라 그 번트를 수비하기 위한 발빠른 3루수도 필요하게 되었죠. (발느린 3루수인 D팀 4번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계륵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과감하게 빼는 플레이어도 있었죠.)



리그 최고의 좌완 4.50. 스피드 좋은 투수보단 좌우변화폭이 큰 투수가 활용도가 휠씬 컸습니다. D의 4.50은 거기에다 스태미너도 꽤 되서 여러이닝을 버틸수 있는 투수였죠.



오랜만에 해봐서 그런지 투수 컨트롤이 마음먹은대로 잘 안되더군요. 무려 17실점이나 했습니다. 상대팀인 L팀은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팀인데 스피드가 발군이죠. 포수까지 발이 빠릅니다. 고수가 L팀을 하면 정말 대적하기 힘들었습니다.

by 高原万葉 | 2007/07/30 20:44 | 게임 | 트랙백 | 덧글(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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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아르카딘 at 2007/07/30 21:15
푸레이 뽈~~ 하던 기억이.ㅡㅡ;
Commented by 김안전 at 2007/07/30 21:17
그래도 30점이시면.... 무려 13점이나 차이나는데요... 장수 게임중 하나죠.
Commented by Bellona at 2007/07/30 21:24
최강의 3팀이 T, L, D팀이였죠.
초보자들한테는 타력이 막강한 T팀이 가장 강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L팀이 최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키야마, 키요하라의 막강 3, 4번 라인. ^^
Commented by 藤崎宗原 at 2007/07/30 23:46
뭔가 이상해 보이는 게임이네요.... 아아~ 세대차이 세대 차이!!
Commented by 高原万葉 at 2007/07/31 09:30
아르카딘님 // 아마 모든 야구게임이 게임시작시 그 대사가 나올듯..^^

김안전님 // cpu가 바보라서 제대로 하면 일부러 점수 주지 않는 한 실점을 거의 하기 힘들죠. 4~5년 정도 성행했으니 정말 전성기가 오래간 게임이긴 합니다.

Bellona님 // 최강팀은 처음엔 T였는데 나중에 가서는 L로 의견이 모이더군요. 저도 공감합니다. (D는 투타의 밸런스가 꽤 좋은팀) L 3번은 준 마타자급이었죠. 데스트라데까지 있었더라면 좋았을것을..

미오님 // 달빛창가에서도 아시는 분이 이걸 모를리가..!!!
Commented by 藤崎宗原 at 2007/07/31 11:35
오락실을 안다녔으니까요. -_-:::
Commented by Master-PGP at 2007/07/31 23:46
이거 그겁니다
뚱땡이 조낸 달리면서 세이프하는것이 인상적인 그 게임...

100원에 2인용되엇던 그 게임...

...........그래도 전 FC용 야구가 익숙합니다(전 한때 마구를 썻지요(...))
Commented by 高原万葉 at 2007/08/01 09:12
미오님 // 집에서 즐기셨나보군요. ^^ 저도 집에서 게임할 환경이 조성된 후에는 오락실에 잘 안가게 되더라고요.

Master-PGP님 // 100원에 2인용이 되긴 했지만 시간제였죠. 4코인을 넣으면 무제한으로 1게임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스트리트파이터2가 오락실을 점령하기 전까진 이 게임이 오락실을 점령하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Commented by 민규君 at 2007/08/01 16:48
안녕하세요. 코토네님 블로그에서 링크타고왔습니다.
'D팀의 발 느린 3루수'는 그래도 거포고 지금 그 D팀 감독인 오치아이(호치아이-_-)입니다 ㅎㅎ G팀 4번도 지금 G팀 감독인 하라(하랴;;).
T팀은 1번(마마유미->마유미)이 발도 빠르면서 나름 거포긴 한데 2번이 좀 어정쩡하고 3번(파-스->바스)가 너무 느려서(그나마 외야가 아닌 1루라서 다행-_-) 그래도 클린업 트리오의 파괴력 만큼은 BKO(바스-카케후-오카다)인 T팀이 최강이긴 합니다.
각 팀 대타도 F팀의 '하리모코(장훈)' H팀의 '뇨무라(노무라)' G팀의 '왕상(왕정치)','나카시마(나가시마)' 대략 이랬던 걸로...
Commented by 高原万葉 at 2007/08/01 17:03
민규君님 // 방문 감사드립니다. 각팀의 선발은 그 당시 뛰고 있던 현역 선수. 대타는 그 팀의 레젼드로 알고 있습니다. 마타자중 외다리 타법의 선수가 있는데 그선수를 왕정치로 알고 있었는데 G에 대타로 있었나보군요.
Commented by 민규君 at 2007/08/01 17:11
음 제 착각이었군요(...) 남코쪽에서 왕정치, 나가시마가 같이 대타로 나왔던 게임이 있어서 잠깐 헷갈렸던거 같습니다. 마타자 중 외다리타법 쓰는 선수가 왕정치 맞네요;;
Commented by 高原万葉 at 2007/08/01 19:24
민규君님 // 왕정치가 맞군요. 홈런은 베이브루즈 등등과 더불어 가장 많았지만 스윙스피드와 주력이 낮아서 플레이어들에게 외면받던 마타자로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Commented by Master-PGP at 2007/08/02 14:20
제 주변은 스파2가 나와도 변함없이

"하이퍼올림픽" 의 인기는 하늘을찔럿습니다(...)
Commented by 高原万葉 at 2007/08/03 09:55
Master-PGP님 // 그시절의 하이퍼올림픽은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 80년대에 유행했던 하이퍼올림픽이라면 저도 꽤 많이 했었죠. 별의별 도구 다 이용해서 버튼연타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Commented by Master-PGP at 2007/08/03 10:05
당시 다들 국민학교 시절의 사람들이라
"뽑기통" 이 제일이엇습니다

"어느어느문방구의 뽑기통이 제일 효과가좋다" 라나 뭐라나(...)
Commented by 高原万葉 at 2007/08/03 10:58
Master-PGP님 // 갸챠폰 뚜껑도 꽤 많이 쓰이던 아이템이었죠. 저는 갸챠폰 뚜껑과 더불어 철제 자를 사용했습니다. 한쪽 고정시켜두고 다른편을 계속 쳐대면 연타속도가 예술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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